정선군 | 2014.04.10 22:10
추천 : 0 조회 : 4,687

4.10일 동강쳐녀꽃

정선군화를 동강할미꽃이라고 하지만 저는 동강쳐녀꽃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동강에서 살았습니다 

선배작가님들이 동강할미꽃을 찍으러 갈때 예전 어르신들이     

할미꽃이 버르장머리 없이 고개를 빤히 들고 쳐다 본다고 하여 버르장머리없는년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배작가님들은 동강에 나갈때 버르장머리없는년을 찍으러 간다고 하였습니다

굳이 지역의 작가들은 세상에 알리려고 하지고 않았지만

김정명 작가가 세상에 알리고   

이영노박사가 학명을 동강할미꽃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러난 전  

옛어르신들이 동강의 선배작가들이 동강에서 부르던 이름  버르장머리없는년 동강처자, 동강아씨,동강쳐녀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 동강쳐녀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동강쳐녀꽃 상태가

꽃잎의 크기가 전에보다 더 커진 꽃들이 많습니다

기온이 상승에 따라 동강쳐녀꽃도 꽃잎의 크기가 더 커지는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싸늘하면 동강쳐녀도 추위를 타서 오그라들고 합니다

해가뜨고 기온이 올라가면 꽃잎을 활짝열고 날이 흐리고 기온이 내려가면 꽃잎을 닫아버립니다

그래서 튜울립꽃 같기도 합니다

동강쳐녀 삼형제 입니다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동강쳐녀 활짝 꽃잎을 열고 있습니다

동강쳐녀도 사람과 똑같이 원기가 왕성하면 날이흐려도 눈이와도 꽃잎을 활짝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꽃을 피운 나이가 있으면 쉽게 꽃잎을 닫아 버립니다

오늘 4월10일 동강쳐녀꽃입니다 

작년 보다 동강쳐녀꽃이 피는 시기가 빠른것은 10일까지 피었고 보통 7일 정도로 앞당겨 졌습니다 

몇군데는 3일정도나 예년하고 비슷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한포기에서 3~7송이까지 더 늘어난것이 많았습니다

꽃송이가 줄어든것은 10%정도 이고 50%정도는 예년과 비숫하고 40%은 꽃송이 수 가 더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사된꽃 서너개 훼손된꽃 1군데 빼고 제외하면 동강쳐녀꽃의 개체수가 작년보다 5%정도가 더 늘어 났습니다

동강쳐녀꽃의 묶은잎을 훼손하는 경우도 귤암리외에는 다른 곳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묶은잎을 제거하면 동강쳐녀꽃이 죽는다고 하지만 해마다 확인을 한바 묶은잎을 제거해도 동강쳐녀꽃은 죽지 않습니다

단지 보기가 흉해질 뿐입니다

묶은잎을 훼손하여도 다음해에는 동강쳐녀꽃은 똑같이 활짝 피어 납니다

동강쳐녀꽃 훼손상태는

사람이 들어 가는곳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곳을 관찰하는데

사람이 접근하기가 힘든곳에서 매년 한두곳을 상태가 좋은꽃만 훼손를 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개방을 한곳은 오히려 훼손이 되지 않고 개체수가 늘어 났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은 여러사람의 눈길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묶은잎을 떼고

밝에 밝히는 정도 였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해마다 좋은꽃만 골라 훼손을 합니다

매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곳을 이렇게 해마다 훼손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복원이 이루어 집니다

매년 확인한 결과 바위에서 아무리 파내어도 조금만 뿌리가 남아 있으면 다시 복원이 되고 있습니다

동강뼝대에 틀어박힌 동강쳐녀꽃은 훼손하여도 다시 자연적으로 복원이 되지만

바닥의 흙위에 있는 동강쳐녀꽃은 큰 장마가 지게되면 꽃이 사라지는 현상을 봅니다

그리고 사람이 캐어가면 뿌리가 조금만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원이 되어 갑니다

동강뼝대에 붙은 동강쳐녀꽃을 다 파내어도 조금만 뿌리가 남겨져 있다면

다시 살아나는 동강쳐녀꽃의 생명력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정선 비탈진산을 개간해 일구어 가는 옛 선조들의 끈기가 동강쳐녀꽃에서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2014년 동강쳐녀꽃도 이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동강쳐녀꽃이 더욱 만발하기를 2015년을 기약 합니다.

 

사진은 4.10일 촬영한 동강쳐녀꽃 사진입니다

강원포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자 : 강원포토(heart707) 쪽지보내기
목록

강원PHOTO
실시간 접속자 수

262